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책소개

6살, '이별'이란 단어와는 어울리지 않는 나이에 엄마와 이별했다. 열 밤만 자면 온다던 엄마는 30년이 넘는 시간동안 돌아오지 않았다. 두 아이의 엄마로 살던 어느 날, 정신과 상담 중 엄마가 아직 제 마음 속에 남아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. 헤어졌지만 진심으로 이별하지 못 했던 엄마를 마음 속에 품고 살았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글을 썼다.

목차

프롤로그 _ 이게 다 엄마 때문이야

1장_ 엄마 없는 아이
어떤 이별의 시작
나의 아메리카
수건 한 장에 담긴 의미
우리 막내 고모, 복자
거짓말하던 날
할머니의 떡볶이
소녀들의 눈물 
프림의 맛과 젖은 티셔츠
달마도가 걸린 집 
세상에서 제일 무거운 종이 한 장
만약이라는 재회
발을 두드리면 생각나는 아빠 
홍수 속으로 
우리 할머니 

2장_ 엄마 없는 엄마
청첩장 속 이름에 대해 
사랑이 스며든 이름 
육아의 기쁨과 슬픔 
복숭아와 벚꽃과 태몽 
그 여자의 나이. 스물넷
나는 알 수 없는 내 생의 일부
가을 소풍 도시락 
버려진 게 아니라 헤어진 거예요

에필로그 _ 엄마도 가끔은 내 생각을 하겠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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